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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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늑대소녀" 박민영, 자비 없다…새해 新 복수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합]

기사입력 2024.01.01 15:08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이다 복수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제대로 된 인과응보란 무엇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1일 오전,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이 참석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원국 감독은 "강지원(박민영)이라는 인물이 배신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2회차 인생이라는 새 기회를 맞이한다. 새롭게 만나는 좋은 사람들, 기회를 얻고 경험과 용기를 얻는다"며 "더불어 악인들, 강지원을 괴롭힌 사람들에게는 (강지원이) 자비없이 응징하는 사이다 복수극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은 "강지원은 자존감 낮고 정 많고 착하고 주체성이 부족한 캐릭터라는 틀 안에 사는 캐릭터다.본인의 것을 빼앗기고 살던 사람으로 해석했다"며 캐릭터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죽음 후 확실히 각성을 하고 2회차 인생을 맞는데 사소한 제스처와 목소리, 성대를 쓰는 부분, 옷차림과 핏, 머리스타일까지 신경썼다. 외면 뿐 아니라 바닥을 쳤던 사람이 서서히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섬세히 그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민영은 적에게 용서와 자비없이 복수하며 독이 쌓여있는 연기를 했다며 "대신 한번도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이성에게 사랑을 받을 때의 벅참도 있는 외로운 늑대소녀였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게 되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성을 한 번 할 때마다 발전하는 강지원을 강조했다.




지원의 조력자가 된 나인우는 "유지혁은 이성적이고 냉철하지만 항상 지원을 만나면 서툴러지고 감정이 앞선다. 그러다 생기는 인간미를 볼 수 있을 것 조력자 되며 같이 성장하는 캐릭터 같다. 지혁이도 결여된 부분을 배우고 지원과 서로 배운다"고 전했다.

그는 박민영과 호흡은 만점 만점에 이백만 점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이경은 자신이 '지상 최악의 남편'이라며 " 웃음도 줄 수 있는 인물이고 분노를 끌어올리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송하윤은 "학창시절 질투를 생각하며 연기했따. 사실 별 생각이 없는 것 처럼 보이게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해 '그게 더 화난다'는 진행자 박경림의 분노를 부르기도 했다.

이기광은 "은호는 만찢남 느낌이다. 지금 제 비주얼이 그렇지 않지만 비주얼 관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준비 비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인기가 많은데 모른다 이런 캐릭터다. 이래서 연애 바보라는 키워드가 맞나보다"라며 기대를 더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1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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