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오대환이 故 이선균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오대환은 29일 자신의 채널에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허망하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고 많이 괴롭다. 형 잘가요"라고 고인을 향한 애도를 전했다.
이어 오대환은 "역겹다 정말. 더하고 싶은데 내가 책임질 사람이 많아서 참는다"라며 거친 욕설과 함께 분노하는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은 마약 투약 의혹 논란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인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조진웅, 설경구, 유연석, 이성민, 하정우 등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그의 마지막길을 애도했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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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