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故 이선균 사망 장소 찾아 SNS 게재…추모글 비난 '삭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신현준이 故 이선균을 향한 추모글을 올렸으나 비난에 결국 삭제했다. 

신현준은 29일 자신의 SNS에 故 이선균이 사망한 채 발견된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을 방문한 모습을 게재했다.

별다른 언급은 없었으나 신현준은 해당 공원에서 술과 안주, 꽃다발을 바닥에 두고 세상을 떠난 고인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신현준의 추모에 대해 비난 여론이 적지 않았다. 굳이 장례식장이 아닌 공원을 찾아가 추모하는 행위를 타인에게 사진찍게 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것이 적합한 추모 방식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신현준은 현재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앞서 작사가 김이나와 가수 하림, 배우 이지훈 등이 SNS에 이선균의 죽음을 두고 애도의 글을 올렸으나, 대중을 비판하는 듯한 글은 비난을 샀고 결국 해당 글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또한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선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배우 이성민,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정우성, 김의성 등 동료배우들이 자리를 지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신현준 계정, 사진공동취재단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