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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x연예대상 나란히 개최…대상, 아직 모른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9 0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 연기대상'과 'MBC 연예대상'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에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오늘) '2023 SBS 연기대상'은 오후 8시 40분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은 이보다 10분 앞선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올해 SBS와 MBC는 각각 드라마, 예능에서 압도적 재미를 건네며 박 터지는 경쟁을 예고했다. 방송 3사 '연기대상 '중에서는 SBS가, '연예대상' 중에서는 MBC가 쟁쟁한 후보들로 꾸려져 가장 긴장감이 높다.



먼저 'SBS 연기대상' 대상 후보는 4인이다. '모범택시2'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특히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2023년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잡은 '모범택시2'에서 이제훈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힌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SBS 연기대상'에는 대상뿐만 아니라 볼거리가 다양하다. 2023년의 주역들에 더해 2024년 SBS 드라마를 이끌어갈 라인업의 배우들도 함께한다.

'재벌X형사'의 안보현-박지현-강상준-김신비,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의 김동욱-박세완, '인사하는 사이'(가제)의 한지민-이준혁, '커넥션'의 지성-전미도가 시상자로 나선다.

또한 스페셜 무대도 준비되어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화사,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이성경을 비롯한 '돌담즈' 등 2023년 마지막 금요일 밤을 빛내 줄 풍성한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SBS 드라마 배우들과 함께 꾸미는 깜짝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 기대감을 모은다. 'SBS 연기대상'은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되며 신동엽, 김유정이 MC를 맡는다.

전현무, 이세영, 덱스가 MC로 출격하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 가장 기대감이 높다. 전현무와 기안84 중 누가 대상 트로피의 주인이 될까. 예능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상의 주인을 두고 MBC의 고심이 어느 때보다 깊었다.



먼저 신흥강자로 떠오른 기안84는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두드러지는 활약과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이에 여러 방송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별명으로 탄생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은 시즌 3까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난 8월 '태계일주2'는 당시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매 회차가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고, 분당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자랑했다.

시즌3 또한 ‘미우새’, ‘고려거란전쟁’을 제치고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안84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나 전현무도 여전히 굳건한 대상 후보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올해도 활발한 활약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팜유 대장으로서 '팜유 세미나'를 개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두 프로그램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게스트를 빛나게 하는 진행력을 갖고 있고,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에서도 활약했다.

동시에 기안84는 비연예인이기에 전현무의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유력후보가 나오며 '집안 싸움'을 벌이게 돼 누가 그 영예를 안을지 기대감이 쏠린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대상에 이어 베스트커플상을 두고도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이장우 전현무의 팜유 라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있다.

이외 '놀면 뭐하니?' 이미주 주우재,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추성훈, '전지적 참견 시점' 신기루 이국주 풍자가 후보로 올랐다. 

대상에 이어 베스트 커플상까지 프로그램 경쟁으로 이어진 가운데, 추후 수상자는 누가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상자로는 코미디언 이은지, 대세 배우 주현영,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 ‘나 혼자 산다’에서 훈훈한 부자(父子) 케미를 보여준 배우 이효정과 이유진 등이 시상자로 자리를 빛낸다.

SBS의 '연기대상', MBC의 '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그 어느 방송사보다 쟁쟁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 금요일 밤 영광의 대상을 거머쥐며 웃음 짓게 될 이는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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