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나르샤가 남편과의 연애 시절 선물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뮤지와 게스트로 가수 BMK, 나르샤가 출연해 최근 신곡을 발매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BMK는 미국인 조종사 남편과의 첫 만남이 전시회였다고 밝히며, 결혼 전 시부모님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유명한 가수라고 하면 전용기를 타고 그러니까 갑부인 줄 아셨다고.
그래서 BMK는 "한국은 음악 시장이 많이 다르다고 알려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태균은 실망하셨냐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남편이 한국어를 잘 못한다고 말한 BMK는 "능숙하게 하고 싶어해서 저를 따라한다. 백화점이나 톨게이트에서 마지막에 '전화할게'라고 한다. 너무 재밌어서 일부러 안 알려 주고 있다. '전화할게'가 마무리 인사인 줄 안다"고 일화를 풀어 방청객들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나르샤는 남편과 뮤지가 절친이라고 밝히며 이번 신곡을 만든 이현도와의 작업이 뮤지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나르샤는 요즘 남편과 술을 마실 시간이 없는데 그 이유로 뮤지와의 노는 시간이라 말했다. 뮤지는 "논다는 건 좀 그렇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다"고 변명했다.
이어서 뮤지는 곧 생일인 나르샤를 축하했고, 김태균은 나르샤에 남편과 선물을 주고받는지 물었다. 나르샤는 "초반에야 열심히 챙기지 나중에는 말로 퉁친다"고 털어놨다. 선물로 현금을 받고 싶다는 나르샤는 "100만 원은 받아야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라고 금액까지 언급했다.
나르샤는 과거 연애할 때 잘 보이고 싶어서 만 원으로 100송이를 제작해서 "나 연예인이야. 너 연예인이랑 사귀는 거야"라고 어필했던 일화를 풀기도 했다. 남편은 그 뒤로 조용했다고.
이를 들은 뮤지는 "책임지고 200만 원 보내라고 얘기하겠다"라고 말을 건넸지만 나르샤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며 "술이나 적당히 드세요 두 분이서"라고 꼬집어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