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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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살해 당해, 父의 가정폭력까지"…의뢰인 사연에 서장훈 '충격'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12.25 21:35 / 기사수정 2023.12.25 21:35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의뢰인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우울증을 극복하고자 찾아온 19세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가정폭력을 당했다. 아버지도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그 뒤로 우울증과 트라우마에 걸렸다. 앞으로 어떻게 우울증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을지"라고 입을 열었다.



엄마의 죽음에 대한 기억이 있는지 묻자, 의뢰인은 4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아버지에게 대충 들었다. 엄마가 부모님 집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돈을 많이 주면서 보내줬다더라. 근데 택시를 타고 집에 거의 도착하자마자 납치를 당하셨고, 살해당했다고 들었다"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또한 의뢰인의 아버지는 14살 때 간경화로 돌아가셨다고. 그는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제가 좀 크고 심해지셨다"라며 아버지의 가정폭력도 심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형제자매가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오빠와 남동생 한 명 있다. 오빠는 시흥에서 지내고 있다"며 현재 친오빠는 장애인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언어 장애, 발달 장애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남동생도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동생도 시흥에서 있었는데, 저한테 보고 싶다고 데리러 와달라고 해서 (근처로) 데리고 왔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의뢰인은 주변 친척도 없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쉼터에서 살았다. 6학년 때 집에서 처음 나와서 아빠 집에 갔다가 폭력을 못 이기고 왔다 갔다 했다. (15살부터는) 가평에 있는 그룹홈에서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아이들 셋이 다 어떻게 이렇게 사냐"라며 한숨을 쉬었고, 이수근은 "가슴이 답답하다"라며 의뢰인의 사연에 가슴 아파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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