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이 히밥에게 고기를 사주고 84만 원을 결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히밥의 너튜브 과외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직원 김태국과 함께 울산을 찾아 너튜브 촬영에 나섰다. 너튜브 초보 정지선은 역광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전현무는 "'살인의 추억'이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지선은 김태국에게 화면이 잘 나왔는지 확인을 했다. 김태국은 "못 쓸 것 같다"고 말해 정지선의 분노를 샀다.
157만 너튜버 히밥이 정지선을 돕기 위해 등장했다. 히밥은 정지선에게 "제가 살짝 들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다. 메아리처럼 들리더라"라고 얘기해줬다. 히밥은 정지선이 "너튜브 신이잖아. 많이 알려줘야 한다"고 부탁하자 꿀팁과 조언을 모두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히밥은 정지선을 데리고 언양불고기 맛집으로 향해 20인분으로 시작하자고 했다. 정지선은 3명이서 20인분을 주문하자는 말에 당황했다. 히밥은 "상도 푸짐해야 시각적으로 좋다"고 조언했다.
정지선은 불고기를 맛보기 전 오프닝 멘트를 해 봤다. 히밥은 정지선의 낮은 톤을 지적하면서 "톤을 올리면 좋을 것 같다. 창피해 하면 안 된다. 텐션을 올려라"라고 말했다.
히밥은 단답형인 정지선의 맛 표현을 두고 비유을 해서 표현하면 좋다고 알려주면서 먹을 때도 한입 가득 넣고 먹음직스럽게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지선도 히밥을 따라 불고기를 가득 먹어봤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히밥은 "꾸역꾸역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히밥은 한우 케이크가 나오자 가위를 쓰지 않고 통째로 입에 털어넣었다. 정지선은 히밥이 아침부터 고기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정지선은 계산을 하기 전 식사비 겸 과외비가 나올지 긴장을 했다. 히밥은 84만 원이 나온 것을 보고 "생각보다 얼마 안 나왔다"고 했다.
히밥은 다음 코스로 방어로 유명한 마을 방어진을 찾아갔다. 히밥과 정지선은 11kg 대방어 해체쇼를 직관한 뒤 방어전부터 방어육회, 방어 매운탕, 방어 대가리구이까지 방어 한 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히밥은 정지선에게 조미 안 된 김으로 방어의 느끼함을 잡고 막장, 백김치 추가하면 맛있다며 꿀조합을 알려줬다. 정지선은 히밥표 방어 꿀조합대로 먹어보고는 놀라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