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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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는게 목표" 유재석, 꾸준히 자신해온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1 12: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인생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은다.

유재석은 지난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 공채 7기로 데뷔, 어느덧 32주년이 됐다. 장려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꽤 오랜시간 공백기가 이어졌다.

'연예가중계'에서 초보 리포터로 활약, '메뚜기'라는 별명을 얻었고 이후 차츰차츰 인지도를 얻으며 지금의 '국민MC', '유느님'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그런 유재석에게 '인생의 목표'를 물으면 늘 한결같이 답한다. "없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도 이같이 밝혔다.

"저는 목표가 없다. 가능하다면 많은 사람과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혼자 행복하면 뭐하냐.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먹더라도 주변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밥 먹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계산할 수 있고, 간단하다. 쪼들리기 싫다."



지난 2020년에도 유재석은 자신의 목표를 묻는 수능 만점자에게 "저는 목표가 없다. 많이 실망하셨죠"라며 "어디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를 정해놓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다. 회피하는 편이다 보니까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편이 아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굉장히 싫어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이처럼 '인생의 목표'가 없다고 꾸준히 말해온 이유는 늘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 때문이다. "해야 한다는 과제, 목표를 주면 너무 싫다. 그런데 성격이 뭔가 맡겨지면, 맡으면 해내야 하는 성격"이라며 "애초에 목표나 계획을 세우는 걸 싫어한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때는 목표를 갖지 않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목표가 없는 게 목표"라고 밝힌 유재석은 현재 TV 방송을 넘어 유튜브 웹예능까지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유재석의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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