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이상혁) "뉴진스 축하무대, 다들 이야기해 궁금했다" (유퀴즈)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걸그룹 뉴진스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페이커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 11월이다. 23년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아시안게임도 금메달을 따지 않았냐"라며 밝혔고,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은 정식 종목으로는 처음이다. 좋은 경험 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하고 있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선수촌에서 (페이커와) 사진 찍으려고 난리였다고 한다"라며 감탄했고, 페이커는 "18년도에 한 번 출전했었다. 그때는 사진 찍는 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엄청 많았다"라며 자랑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라며 궁금해했고, 페이커는 "저는 아무래도 프로게이머 신분이다 보니까 계속 대회하고 준비하고 반복이었다. 2020년에 출연하고 나서 달라진 게 별로 없긴 하다. 계속 연습하고 경기하고"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팀원들끼리 파티 좀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페이커는 "끝나고 회식했다. 소고기로. 롤드컵이 해외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한국에서 해서 한우로"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베네핏이 있냐. 우승 상금"이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페이커는 "우승 상금이 제가 알기로 거의 10억 가까이 되는 걸로 안다. 그걸 분배 받고 이것저것 부가 수익도 있어서 스킨이라고 아바타 같은 게 있다. 그걸로 수익을 많이 낸다. 선수들이 우승했으니까 캐릭터로 만들어달라고 할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페이커 선수의 슈퍼 플레이로 승리를 했다. 같은 팀 케리아 선수가 '뉴진스 나와. 고척돔 나와'를 외치셨다고 한다"라며 일화를 언급했고, 페이커는 "진짜 나왔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사실 공연 중에 팀원들이 빼꼼 나와서 지켜보는 모습도 화제가 되고 했다. 내심 페이커도 뉴진스 만나길 기대했냐"라며 물었고, 페이커는 "아이돌 쪽을 잘 몰라서 팀원들 이야기만 들었는데 뉴진스 이야기를 하도 케리아 선수가 많이 해서 다들 뉴진스 이야기 밖에 안 하고 저도 궁금하긴 했는데 무대 잘 해주셔서 좋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