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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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닌 日에서 열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뭐가 다른가 보니 [종합]

기사입력 2023.12.16 01:10 / 기사수정 2023.12.16 01: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사상 최초 일본에서 열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1부가 생방송으로, 지난 9일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2부는 녹화 방송으로 편성됐다. 1부 MC로 로운과 장원영, 2부 MC로 로운과 고민시, 이영지가 활약했다.  



한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1부가 끝나자 장원영이 고민시와 하나의 문을 두드리며 연결된 듯한 연출과 함께 2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영지가 출연진들을 한 팀씩 호명한 가운데, 무대 위로 오른 출연진들은 '겐토', '나이트 댄서', '최애의 아이' 등 챌린지로 오프닝을 열었다. 

로운, 고민시, 이영지 3MC를 비롯한 전 출연진들 청춘을 노래한 '아일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챌린지로 일본에서 열린 2부의 막을 화려하게 알렸다. 고민시는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많이 부족했지만 저도 리듬에 몸을 한껏 맡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DJ로 활약한 이영지는 고민시에 "춤을 기가 막히게 잘 추시더라. 베루나돔을 시작부터 찢어놓았다"고 화답했다. 



이날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문을 뜻하는 '게이트(GATE)'를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조명했다. 먼저 새로운 K팝 세대의 문을 여는 '라이징 게이트'로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케플러, 니쥬 등이 루키즈 다운 신선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프리스타일 게이트'에서는 이영지와 피원하모니, 강다니엘이 자신들만의 힙합 스웨그로 보여줬으며, '도파민 게이트'에서는 스테이씨와 멜로망스 등이 상큼발랄한 매력부터 감미로운 보컬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뉴진스는 이날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히트록 메들리를 펼쳤다. '오엠지(OMG)'로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여러분 신나게 즐기고 계신가요? 같이 즐겨달라"며 토롯코를 타고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이어 '디토(Ditto)', '뉴진스(New Jeans)',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까지 다섯 곡을 연달아 부르며 일본 돔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평소 뉴진스의 팬으로 알려진 고민시는 "제가 너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대들을 봐서 신났다"고 미소 지었다. 



다음으로 K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 강자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있지는 '킬 샷(Kill Shot)'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방출하는가 하면 '케이크(CAKE)'로 상큼발랄함을, '워너비(WANNABE)' 댄스 브레이크로 칼각을 자랑했다.

에이티즈는 '미친 폼'과 '바운시(BOUNCY)'로 흠잡을 곳 없는 라이브를, 르세라핌은 한국어, 일본어 내레이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선보이며 흔들림 없는 칼군무를 펼쳤다.

'블록버스터 게이트'에서는 빌보드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가 소개된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특', '락' 등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실력을 입증했다.

샤이니는 '하드(HARD)', '돈 콜 미(Don't Call Me)', '쥬스(JUICE)'로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와 여전한 카리스마스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박진영, 골든걸스의 무대를 끝으로 전 출연진은 방탄소년단의 '펄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가창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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