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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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엄마가 싫어" 눈물…오은영 "금쪽이, 母 하대 반드시 고쳐야"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3.12.15 22:21 / 기사수정 2023.12.15 22:21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오은영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5세 아들과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장난감을 정리하라는 엄마에게 짜증을 내며 "또 시작이야!", "말대꾸 좀 하지 마!"등 분노의 명령을 내렸다. 이에 엄마는 훈육을 시도했으나 금쪽이의 반응은 더욱 격해지기만 할 뿐, 통제가 되지 않았다.

이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금쪽이가 휴대전화만 보며 밥을 먹자, 엄마는 "핸드폰 안 보면 안 돼?", "숟가락 말고 포크를 이용해 봐"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자 뜬금없이 아빠가 '아이가 잘 먹고 있는데 왜 자꾸 잔소리하냐'며 엄마를 핀잔했다.



아빠와 금쪽이 역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금쪽이는 인터뷰에서 "아빠가 나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 소리 지르고, 혼내고, 무섭게 하고. '사랑해' 듣고 싶어"라고 고백해 눈물을 자아냈다.

엄마는 제작진에게서 받은 질문지에 '내 인생 가장 큰 실수는 결혼',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답하는 등 심한 우울감을 보였다. 심지어는 금쪽이에게 "엄마는 엄마가 싫다"라고 토로하기도.

그는 제작진에게 "전 정말 지금 절대 행복하지 않거든요. "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밖에 없고,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가족의 모습을 지켜본 아빠는 가족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심을 밝혔다.



오은영은 "일단 아무리 엄마가 가까운 사람이라도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건 반드시 고쳐야 되는 부분"이라고 아빠에게 조언했다. 그런 부분은 아이에게 지시를 분명히 해야 하고, 싫어도 따라야 하는 것임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은영은 엄마에게도 조언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가까운 사람과 소통해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 것 같다고 분석, 아빠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대화하는 유일한 대상이 금쪽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자녀라도 아이와 대화하는 것과 성인과 성인이 하는 거는 결이 다르다"면서 유의할 점을 알렸다.

이어 엄마와 아빠 모두에게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 금방 해결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이후 금쪽 해결책을 착실히 이행한 가족. 방송 말미에는 아빠가 장인, 장모를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하기까지 했다.

그는 시부모에게 "제가 더 신경 써서 걱정 안 하시게끔, 아내랑 아들이랑 잘 살겠다"고 약속해 아내를 감동하게 했다.

사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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