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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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라니아', 성공적인 태국 쇼케이스의 비결은?

기사입력 2011.07.19 12:16 / 기사수정 2011.07.19 12: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 걸그룹 라니아가 첫 진출지인 태국에서 큰 함성과 관심을 불러내며 높아진 신한류 열기를 체감했다.

지난 15일 방콕 수완나폼 국제 공항에 라니아가 도착할 당시 팬 200~300여명이 몰려들어 라니아의 입국을 크게 반겼다. 저마다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응원 도구를 들고 있었고, 라니아가 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환호성을 터뜨리며 환대했다.

현지에서 음반도 발매하지 않고, 전혀 방문조차 하지 않았던 신인 걸그룹이 이런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6일 방콕 노보텔 호텔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는 팬 500여 명과 함께 취재진 100여 명이 밀려들었다. 국영 방송사인 채널 5, 채널 7번이 따로 취재를 나올 만큼 현지 열풍은 뜨거웠다.

관계자는 "이미 유튜브나 트위터를 통해 라니아의 모든 걸 알고 있었다"며 "쇼케이스에서는 노래를 한국어로 다 따라부르고 춤까지 춰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멤버 중 조이가 태국인이라는 점에서 태국 현지 팬과 미디어의 관심이 컸다.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었다. 교통체증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식당으로 이동하려 했던 라니아는 함께 따라나선 팬 100여 명과 지하철을 함께 탑승해 역사를 떠들썩하게 하는 진풍경을 빚어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고향 태국을 찾은 조이는 부모님을 만나는 뜻깊고 남다른 시간을 누리기도 했다.

라니아 측은 태국 화장품 CF 등 4곳의 모델 제안을 받아 현재 논의에 한창이다. 당초 4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9일 귀국하려던 라니아는 밀려든 인터뷰 제의에 3일을 더 추가키로 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뱅크 인 재팬>에 참석했던 라니아는 일본 인기 그룹 스마프가 소속된 빅터를 필두로, 소니, 유니버셜, EMI 등지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불꽃튀는 스카웃 전쟁을 예고했다.

5만여 관객 앞에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모습은 22일 국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들은 귀국 후 8월부터 다시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대만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쇼케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간에 한국으로 잠시 돌아가는 것은 조만간 발표할 두 번째 싱글 작업을 위해서"라며 "24일을 즈음해 세계적인 프로듀서가 라니아의 녹음작업을 돕기 위해 귀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라니아 ⓒ 소속사 제공]



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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