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14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에 10번째 맵 론도가 출시된 이후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6일 출시와 동시에 접속자 수가 많이 증가했으며, 10일에는 스팀 플랫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 명을 기록했다.
'론도' 맵 출시 기념해 선보인 이정재, 오언조의 캠페인도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연출한 론도 메인 필름 영상 '영예의 전장 론도'. 이 작품 속 이정재는 알파 팀에 의해 사망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론도'에서 열리는 '배틀그라운드'에 참전한 '베타' 역을 맡았다. 그리고 오언조는 팀원 모두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알파' 역을 맡았다. 이들은 복수를 하려는 자와 팀을 지키려고 하는 자의 강렬한 대립을 표현했다. 이에 해당 영상은 최근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론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유저들은 '론도 웰컴 기프트', '무기 스킨을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게임 내에서 '영광의 로그인 이벤트', '론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카페에서 '오행시 이벤트',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김태현 펍지 스튜디오 인게임 개발 PD는 "론도는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과거의 향취가 배인 장소들이 공존하는 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첫 달에는 이용자들이 신규 맵에 적응하도록 충분히 탐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한다"라며,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주요소인 낙하, 파밍, 생존에 변화를 주는 신규 기능과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선택지와 신선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장태석 펍지 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의 열 번째 맵 론도의 출시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배틀그라운드에 많은 애정과 의견을 주시는 이용자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배틀그라운드'는 견고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11월 PC/콘솔 부문 누적 매출액 30억 달러(한화 기준 약 4조 원)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기준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 7,098만 개를 돌파했으며, 총 플레이 시간은 212억 3,261만 시간을 돌파했다. 또한 2022년 1월 무료화 전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에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과 펍지 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의 코어 플레이를 유지한 채,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고 수리 및 개편해 장기 서비스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