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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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교수, 애주가 이찬원에 "영양제? 술 줄여야" 조언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2.13 21:37 / 기사수정 2023.12.13 21:37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정희원 교수가 이찬원의 물음에 답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노년내과 임상교수 정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년내과는 섬망, 치매, 욕창, 근감소증, 식욕 저하, 실금, 변비 등 노쇠하신 분들께서 방문하시는 곳이라고.



이날 출연진들은 영양제에 관해 얘기했다.

이찬원이 정희원에게 "필히 좀 먹어야 되는 영양제가 있냐"고 묻자, 정희원은 통상적인 건강한 성인에게 필요한 영양제는 없다고 답했다. 표준 체중인 성인 중 가임기 여성, 50대 미만의 남성일 경우.

이에 이찬원은 "자연적으로 섭취가 된다는 말씀입니까?"라고 질문, 정형돈은 "말씀 잘하셔야 된다, 이거 여에스더 누나가 싫어하실 수도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저 같은 경우에는 20대 후반인데 술을 좋아한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좀 먹을 만한 영양제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정희원은 "술을 줄이셔야 돼요"라고 단호히 말했다.



정희원은 오메가3에 관해서도 "일반인이 먹으면 칼로리를 섭취할 수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오메가3를 보조제로 섭취했을 때 심혈관계 질환을 큰 폭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

아르기닌 역시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닭가슴살, 콩 등에 많이 있기 때문. 콜라겐도 "같은 양의 단백질 파우더를 먹은 것과 기본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희원은 "어떤 농담이 있다, 마이클 조던을 먹으면 농구를 잘할까요? 간을 먹으면 간이 좋아질까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이해를 도왔다.

송은이는 그가 학계에서 미움을 받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고, 정희원은 대부분의 내과 의사들이 비슷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임산부는 엽산과 철분을,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환자는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해야 하지만, "그런 분들이 아니면 필요 없다"고 그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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