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2
연예

'놀러와' 이보영, "신인시절, 촬영하다 죽고 싶더라" 눈물

기사입력 2011.07.19 00:1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보영이 힘들었던 신인시절을 회상하다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이보영은 신인시절 겪었던 영화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보영은 "영화 촬영 중에 그냥 걷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감독님이 걷는 것도 제대로 못 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걷고 나면 감독님이 '다시 걸어', 또 걷고 나면 '다시 걸어'라고 하시더라. 한 30번을 계속 반복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혀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눈물을 닦고 마음을 추스른 이보영은 "그 장면은 편집이 됐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감독님이 역할몰입에 도움이 되라고 그러신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이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말해 다른 연기자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이보영을 비롯해 변정수, 배종옥, 윤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이보영 ⓒ MBC <놀러와>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