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9 07:42 / 기사수정 2011.07.19 07:44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최근 게시판을 보고 있으니 이택근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후반기에도 복귀가 확실치 않을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FA자격 요건을 두고 많은 의견을 주고받고 있더군요.
그의 기록을 찾아보니 03시즌부터 10시즌까지 7시즌이 인정이 되고 04시즌의 1군 등록일과 올 시즌의 1군 등록 일을 합치니 92게임으로 전체의 2/3이 넘게 되어 8시즌 째가 됩니다.(대졸의 경우 프로 입단 후 8시즌을 소화하면 FA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올 해 규정이 수정되었습니다.)
때문에 올 시즌 잔여 일정을 전부 소화하지 않아도 FA자격이 충족이 되는 셈이죠.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이택근 선수의 FA여부에 관해 상당한 토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은 역시나 FA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쪽인데요.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인해 거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이택근 선수는 3할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정교한 컨택트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불어 10개 내외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과 함께 2009시즌 43개의 도루를 기록할 만큼 빠른 발도 가지고 있는 ‘툴’형 타자죠.
더불어 국가대표로써의 경력과 함께 선수 같지 않은 수려한 외모도 팬들을 모을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때문에 올 시즌 한 차례 부진 때문에 FA를 선언하지 않는다는 점은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반면 그의 스탯은 주로 리그의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진 후반기에 만들어진 성격이 강합니다. 더불어 FA 신청 전 해에 최악의 부진을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LG는 이택근 선수의 FA선언 유무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통산 3할을 치는 중장거리 우타자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손해이기 때문이죠.
과연 이택근 선수가 FA를 선언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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