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승연이 길러준 엄마를 만난다.
12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이승연, 30년 길러준 엄마에게 친엄마 이야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승연은 엄마와 만나 서로 손을 쓰다듬는 등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승연은 "저를 4살 때부터 길러준, 이제는 새엄마라는 호칭이 너무 이상하다. 우리 엄마를 만나러 왔다"고 소개했다.
이승연은 "(엄만) 서툴렀지만 진심으로 나를 잘 키우려고 노력해주셨다"며 "엄마랑은 친구같다. 그리고 항상 엄마를 보면 내가 보호자같고 남편같다. 그런 마음이니 늘 만나면 즐겁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어머니는 이승연에게 "정여사(친엄마)는 어디 사냐. 건강하냐"고 물었다. 자연스럽게 친엄마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이승연에게 "생활비는 네가 대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연은 "아니다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
어머니는 또 한 번 "네 나이도 만만치 않은 나인데. 이 나이까지 살아오도록 너도 참"이라며 다시금 딸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이승연은 "하지마"라며 눈물을 참았고,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들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빠하고 나하고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