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1부에는 '명수 초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와이프가 작년에 두 번째 쌍수(쌍꺼풀 수술)를 했는데 이번에는 코 수술하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두 번째 쌍수 결과는 별로다"라며 수술을 찬성할지 말지 고민이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절대로 반대다. 집에서 제 와이프가 장난으로 '쌍수 한 번 더 하면 어떨까? 코 하면 어떨까?'라고 물어본다. 근데 저는 '하지 마. 난 그 자체로 좋아. 화장도 하지 마라'라고 한다. 근데 왜 자꾸 그러는지 모르겠다"라며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백 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이상한 거 같은데, 좀 더 올렸으면 좋을 거 같은데'라고 한다. 눈은 다 짝짝이다. 똑같이 나올 수가 없다"라며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맛 들이면 끝까지 갈 수도 없다. 어느 정도껏 하시는 게 좋다. 코는 수술하시면 겨울에 티가 팍 난다. 코끝이 빨갛다. 만약 하시면 코 수술 티가 안 나게 하시면 좋겠다. 왜 항상 하면 코 수술 티가 나게 하는지. 개인적으로 티가 안 나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