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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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전 세계를 속인 '코팅리 요정' 전말 공개

기사입력 2011.07.17 13:32 / 기사수정 2011.07.17 13:3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두 10대 소녀가 만들어낸 '코팅리 요정'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코팅리 요정' 사진으로 전 세계를 속였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1917년 영국 요크셔 근교의 코팅리라는 시골 마을에서 16세의 엘시 라이트와 그녀의 사촌인 10세의 프란시스 그리피스가 요정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 퍼뜨렸다.

이후 코난 도일 경은 요정들이 실존한다는 증거로 이 사진들을 발표했고, 전문가들은 사진이 합성이 아닌 진짜라고 판단해 사람들이 요정이 실존 한다는 사실을 믿게 됐다.

훗날 사진이 거짓이었다고 밝혀지며 사진을 퍼뜨린 두 소녀도 진실을 털어놨지만, 사람들은 요정의 존재에 대해 여전히 의심하지 않았다.



당시 전쟁의 상처로 마음 기댈 곳을 찾고 있던 사람들은 거짓말일지라도 요정과 같은 환상을 믿고 싶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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