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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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사이코패스 연기? 사람 살리는 역 너무 많이 해서…" (살롱드립2)[종합]

기사입력 2023.12.05 18:44 / 기사수정 2023.12.05 18:44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유연석이 사이코패스 역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5일 유튜브 'TEO 테오'에는 '성민이가 생일카페 혼자 갔던 그 날, 연석ETA 연석ET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코미디언 장도연이 진행하는 '살롱드립2'에는 드라마 '운수 오진 날' 배우 이성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자신이 술을 전혀 못 마신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연석도 "술을 전혀 안 하신다. 후배들 중에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무알코올로 함께 하신다"라며 이성민의 목격담을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술에 취한 연기는 어떻게 하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성민은 "살인을 해봐야 살인마 연기를 하냐"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더불어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서 사이코패스이자 통증도 못 느끼는 인물 연기를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유연석은 "작품으로 찾아보면 나도 모르게 카피하게 되니까 안 찾아봤다"라며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의 인터뷰나 무통증 환자들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기뻤다가 이 사람이 연쇄살인마라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는, 저는 이 순간을 즐기는 거다. '이런 사람도 죽여봤어요'라고 즐기면서 말하는데, 선배님께서는 매번 긴장하는 거다"라며 "힘들었을 거다"라고 이성민의 연기 고충을 대신 밝혔다.



이성민은 유연석의 말을 듣고 "힘들었다"라고 답하면서, "근데 왜 사이코패스 역은 잘생긴 애들만 캐스팅 하냐. 원작에 있는 배우를 캐스팅 안 하고, 잘생긴 애들만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은 선한 얼굴에 악한 연기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근래에 의학 드라마를 계속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걸 너무 많이 해서 이제 좀 반대로"라고 '운수 오진 날'에서 사이코패스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말했다.


사진 = 테오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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