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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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신현빈, 단 둘 만의 로맨틱 필담…진심 전해지나 (사랑한다고 말해줘)

기사입력 2023.12.04 09: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이 머뭇거리는 정우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은 4일, 둘만의 필담을 나누는 차진우(정우성 분)와 정모은(신현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손끝으로 전한 진심 고백 후 재회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진우의 고요한 세상에 성큼 들어선 정모은의 직진이 그려졌다.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차진우는 자신의 현실을 또 한 번 자각하며 절망했다. 차진우는 정모은의 얼굴을 마주하자 애써 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정모은은 모든 말을 이해할 순 없었지만 눈빛에서 그 마음의 소리를 읽었다. 그리고 손끝에 전해진 정모은의 노랫소리에 설명하기 힘든 감정을 느낀 차진우,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다”라는 정모은의 진심은 이들 세상에 찾아올 변화를 기대케 했다.



고독이 익숙한 차진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한 가운데, 두 사람의 재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실기실에 마주 앉은 차진우와 정모은. 진지하게 필담을 나누는 두 사람에게서 편안함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진다. 차진우가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한 글자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바라보는 정모은의 진지한 눈빛도 흥미롭다. 덤덤하게 메시지를 건네는 차진우와 달리, 내용을 확인한 정모은의 얼굴엔 살짝 당혹감이 스친다. 앞선 예고편에서 “좋은 건 다른 사람이랑 해요”라는 차진우의 진심도 공개된 바,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아무리 소리를 높여도 들리지 않는 세상, 종종 이유도 모른 채 적의에 찬 얼굴들을 마주해야 하는 차진우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건 자기 몫이라고 생각했다. 사람과의 관계에 어떠한 기대도 없이 혼자가 익숙한 삶을 살아온 차진우는 정모은이 거리를 좁혀올 때마다 주저했다. 과연 차진우가 정모은의 솔직한 마음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해진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정모은이 한 발짝 다가서면 차진우는 그를 위해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난다. 정모은에게 조금의 상처도 주고 싶지 않은 차진우의 진심, 머뭇거림의 이유가 드러나는 회차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 3회는 4일 오후 9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사진= 지니 T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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