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안성훈에 남다른 응원을 보낸다.
2일 방송될 KBS 2TV '불후의 명곡' 634회는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을고 꾸며진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진의 왕관을 쓴 안성훈의 출연에 MC 이찬원과 김준현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준현은 "저희 입장에서는 금의환향"이라며 기뻐한다.
안성훈은 우승 당시 절친한 동료인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제 일처럼 기뻐해줬다고 털어놓는다. 안성훈은 "끝나자마자 송가인에게 전화가 왔다. '네가 진이 되어서 너무 기쁘고 내가 또 한번 진이 된 것처럼 기쁘다'고 했다"고 돌아본다. 이어 "김호중은 '내가 진을 못 했는데, 마치 내가 된 거 같다'며 같이 행복해 했다"고 말해 훈훈한 동료애를 선보인다고.
안성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배 가수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해 재조명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찬원이 "실제로 선생님과 얘기 나눴는데 안성훈을 언급하셨다"고 하자, 안성훈은 "성훈이 망극합니다 선생님"이라며 재치있게 맞받아쳐 눈길을 끈다.
이찬원은 "안성훈이 진이 되고 나서 어딘가 모르게 때깔이 달라졌다"며 "안성훈은 정말 노력하고 연습량이 어마어마한 가수"라고 방송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안성훈은 이번 특집에서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로 다시 해석한다.
한편, 안성훈이 출연하는 '불후'는 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번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은 9일까지 2주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