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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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대장금' 100회 연장 제안→땅 치고 울었다" (문특)[종합]

기사입력 2023.11.30 19:4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이 100회로 연장될 뻔했다고 이야기했다.

30일 유튜브 '문명특급-MMTG'에는 '이영애도 피해갈 수 없던 마라탕후루 코스...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이사오신 걸 혹시 후회하시나요?(아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드라마 '마에스트라' 배우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의 비화를 밝혔다. 이영애는 "대장금 비하인드는 책으로 10권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된다. 정말로 비하인드가 재미있는 거, 나만 아는 게 많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영애는 "너무 잘 되니까 100회로 늘리겠다고 MBC에서 그랬다. 그때 정말 3박 4일을 자지도 못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대장금'은 원래 50부작 예정이었으나, 인기로 인해 54부작으로 연장된 바 있다.

이어 그는 "밤을 새니까 내가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도 몰랐다.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컷'이라고 하시더라. 왜냐고 물어보니까 자고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피곤함 때문에 발생했던 일을 공유했다.



이영애는 "눈을 감고 촬영했는데 100회를 한다더라. 그래서 땅을 치고 울었다. 절대 못 한다고 하니까 사장님 내려오시고 그랬다"라며 당혹스러웠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60회, 70회도 안 된다고 했다. 안 된다고 해서 54회를 촬영하게 된 거다"라며 4회를 추가 촬영한 전말을 밝혔다.

이후 이영애는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영화 '봄날은 간다' 끝나고 2년 만에 한 거다. 제가 이걸 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의아해했었고, 감독님도 '한다고 해서 놀랐다. 혹시나 하고 (섭외)했는데'라고 하셨다"라며 '대장금' 합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사진 = 문명특급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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