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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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e스포츠 교류, 정해년에는 더욱 활발해진다

기사입력 2007.02.04 23:29 / 기사수정 2007.02.04 23:29

정대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대훈 게임전문기자]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해 오던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 교류가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24일(목) 중국 북경에서 (사)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와 중국의 중화체육총회는 양국의 e스포츠 업무를 관장하는 공식적인 입장에서 관련 업무에 대한 전면적인 합작과 교류를 진행할 것을 원천으로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민간차원에서의 e스포츠 교류와는 달리 각 국의 정부와 연계되어 e스포츠를 담당하는 기관 간의 업무협약으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이번 협약은 상호간을 양 국의 e스포츠 공인기관으로 인정함과 동시에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 핵심사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 류우엔푸 중화전국체육총회 비서장(좌)과 KeSPA 제훈호 이사(우)가 한중 e스포츠 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서에는 e스포츠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국제심판 등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공동 업무 진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e스포츠 전반에 걸친 양국 간의 논의가 지속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2001년 문화관광부로부터 설립 및 ‘프로게이머 등록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출범한 이래 우리나라의 e스포츠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화체육총회는 지난 2004년 12월 중국 정부가 e스포츠를 정식 체육종목으로 인정한 이래 중국 내외의 중국정부가 관여하는 e스포츠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공식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세계적으로 e스포츠가 가장 활성화 된 양국의 협력을 통하여 e스포츠는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이룰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우리나라 e스포츠가 세계의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로 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채널 온게임넷(대표 김성수, www.ongamenet.com) 역시 중국 중화전국체육총회산하 북경체육레저산업협회와 '한·중 e스포츠 교류전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지난 12월 27일(수) 오후 3시, 중국 북경체육레저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온게임넷 이현수 본부장과 북경체육레저산업협회 티엔창푸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제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 중국 북경에서 진행된 '한·중 e스포츠 교류전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협약 조인식'

이 자리에서 양사는 한·중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양국간 교류전 및 게임대회 중계 방송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양사는 2007년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한·중 e스포츠 교류전'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북경체육레저산업협회는 현재 중국에서 일률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한·중간 단순 국가 대항전의 형식이 아닌 본격적인 의미의 한중 e스포츠 교류전을 온게임넷과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온게임넷은 주관 방송사로 한국내 교류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온게임네트워크 이현수 본부장은 "e스포츠의 중심에 서있는 온게임넷의 경기 운영과 방송 노하우를 통해 한·중 최고의 e스포츠 축제를 만들고, 이를 계기로 아시아 e스포츠의 중심 채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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