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한 연극 '헤르츠클란'이 내년 1월 16일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헤르츠클란'의 이야기는 고등학생이 된 싱클레어가 규율이 엄격한 신학교 헤일리히에 새로 온 수습교사 데미안이 만든 수상한 특별활동반 ‘캄프’에 들어가면서 시작되고, 각자의 고민을 가진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갈등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극을 한층 더 다채롭게 표현해 주는 조명과 섬세한 음악이 더해져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헤르츠클란' 초연에서 완벽한 합을 선보인 배우들에 이어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데미안 역에는 초연에서 활약했던 김도빈, 조풍래, 성연이 한번 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싱클레어 역에는 뮤지컬 '후크', '구텐버그', '더 픽션' 등에 출연한 최호승, 뮤지컬 '스모크', '문스토리', '오즈' 등의 강찬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비더슈탄트',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의 안지환이 참여한다.
겉으로는 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내면을 가진 크나우어 역에는 연극 '비클래스', '붉은머리 안'의 허영손과 초연에서 싱클레어로 활약했던 강은빈이 크나우어 역할로 바뀌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뮤지컬 '블랙 메리 포핀스', '더 픽션' 등에 출연한 김서환이 새롭게 합류했다.
유명한 법조인 집안의 아들이자 헤일리히의 문제아 알폰스 벡 역에는 김기리, 오정택, 안창용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연극 ’헤르츠클란’은 12월 중 1차 티켓 오픈한다.
사진= 엠비제트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