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혜연 기자] 강남에서 분당까지 16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신분당선이 9월 개통한다.
14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 말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최고속도 시속 90km로 정자~강남 구간의 운행 소요시간이 16분에 불과하다.
신분당선은 총 12편성 열차 운영으로 1일 최대 43만 명 수송이 가능하다. 출퇴근시 5분, 평상시 8분의 운행 간격으로 1일 320회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신분당선 요금은 민자 사업의 투자비를 감안해 기존 지하철보다 다소 높은 10㎞에 1,600원으로 책정됐다. 10㎞가 넘으면 5㎞마다 100원이 더 붙는 방식으로 정자에서 강남까지는 1,800원이다.
신분당선 정자~강남 구간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 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총 6개 역이다. 이 중 강남역 등 4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수도권 지하철, 버스와 갈아탈 때는 요금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분당선 주식회사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열차 시승행사를 할 예정이다. 시승희망자는 홈페이지(
www.shinbundang.co.kr)를 통해 8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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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분당선 노선, 열차 내부 모습 ⓒ 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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