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에스파 윈터가 수능을 응시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23일 유튜브 '문명특급-MMTG'에는 '에스파 내에서 논란이라는 ‘나는 드라마 보고 따라한다’ vs ‘부끄럽다 안 한다’ 솔직히 따라해보지 않나? 차암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그룹 에스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리나는 드라마 '상속자들'을 5번이나 정주행했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재재는 "5번이나 볼만큼 재미있는 요소들이 본인에게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카리나는 "김우빈 선배님이 깐 머리일 때 나쁜 사람이고 덮은 머리일 때는 착한 사람인 게 너무 웃기다"라며 '상속자들'에서 영도 역을 맡은 김우빈을 언급했다. 재재가 "그거 보면서도 또 대사 따라 했을 거 아니냐"라고 하자, 카리나는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라며 받아치기도.
이어 카리나는 윈터와 함께 새로 시작한 취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가 한창 너무 심심해서 수학 문제집을 사서 푼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카리나와 윈터가 실제로 풀었던 수학 문제집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수, 소인수 등 문제를 열심히 푼 흔적을 보고선, 재재는 "눈물 난다. 어떡하냐. 숙소에서 이렇게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거 아니냐"라며 깜짝 놀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윈터는 "스도쿠 문제집도 이번에 샀다. 컬러링 북도 샀다. 진짜 재미있다. 공부방 온 느낌이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닝닝도 "저는 수학 말고 국어다. 저는 약간 문과다"라며 같이 문제집을 풀고 있음을 전했다. 재재는 "(윈터와 카리나가) 이과라기엔 중학교 1학년 문제를 풀고 있긴 하다"라며 농담을 던졌고, 윈터는 "진짜 어렵다"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더불어 재재가 "이러다가 수학 과외를 받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윈터는 "근데 저는 수능을 한번 봐보고 싶다. 자격증 같은 것도 나중에 따보고 싶다. 한국사 같은 자격증"라며 마음속 목표를 이야기했다.
닝닝은 "저는 한국어능력시험 한번 해보고 싶다. 그냥 재미있을 거 같다. 내가 얼마나 (잘할지)"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 = 문명특급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