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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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넘는 FC서울 본다!...'슈퍼매치' 예매 첫날 25000명→한국 프로스포츠 최다 평균 관중 도전

기사입력 2023.11.21 19:24 / 기사수정 2023.11.21 19: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수원삼성과의 라이벌 경기 '슈퍼매치'에서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FC서울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일(월) 오후 6시, FC서울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예매 오픈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2만 5천 명이 넘는 관중들이 예매를 완료했다.

예매 수치만으로도 FC서울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만 관중 대기록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서울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이자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2023시즌 FC서울의 마지막 홈경기이자 한 시즌 40만 관중 대기록 달성이 유력시되면서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FC서울의 40만 관중 대기록 축하를 위해 준비된 ‘YG 글로벌 보이그룹’ 인 트레저의 하프타임 공연도 팬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40만 관중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둔 FC서울이 기대하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다.

FC서울은 현재 총 18번의 홈경기에서 394,022명의 구름관중을 불러 모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1,890명.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평균 관중 2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여기에 이번 슈퍼매치에 22,116명 이상의 구름관중이 운집한다면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인 21,901명(2008년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을 넘어서게 된다. 이 기록 역시 예매만으로 넘어섰다.

물론 FC서울이 지난 2010년 한국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28,758명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K리그는 2018년부터 유료 관중 집계 수치만을 발표하며 이전 기록은 그 의미가 리셋됐다. 한 시즌 K리그 40만 관중 돌파와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FC서울이 다시 한번 차곡차곡 세우고 있다.




서울은 파이널라운드 초반 K리그1 잔류를 확정했지만, 네 시즌 연속 파이널B로 떨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짙다. 팬들도 이에 대해 '간절함'을 요구했고 서울은 파이널라운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잔류가 간절한 수원 원정 팬들의 화력도 무시할 수 없다. 수원은 최하위(7승 8무 21패 승점 29)지만 11위 강원(5승 15무 16패 승점 30), 10위 수원FC(8승 8무 20패 승점 32)과 마지막까지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K리그1 12위는 다이렉트 강등, 10위는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 11위는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혹은 강등을 결정한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 대행 부임 후 조금씩 승점을 쌓았다. 염 대행 체제에서 수원은 2승 1무 2패를 기록했는데 직전 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3-2로 짜릿한 역전 승을 거두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예매 시작과 함께 원정석 역시 매진됐다. 원정석인 남측 스탠드 1층이 모두 팔리면서 2층도 개방한 상황이다. 수원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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