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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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아요? OK!" 스틸시리즈 키보드에 담긴 '래피드 트리거' 써보니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11.21 17:27 / 기사수정 2023.11.21 17:2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한국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FPS '발로란트'에는 '뜨거운 감자'가 된 기능이 있다. 바로 '래피드 트리거'로, 키보드의 스위치 입력이 해제되는 지점과, 해제 이후 다시 입력하는 곳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발로란트'는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사격을 해야 정확도가 크게 올라가는 만큼 키보드에서 손을 떼면 즉시 정지하는 '래피드 트리거'는 한 제조사가 선보인 이후 빠르게 프로 선수 및 일반인들의 '핫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스틸시리즈 또한 프리미엄 라인업인 '에이펙스 프로'에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탑재해 대중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에이펙스 프로'는 크기에 따라 '일반' 'TKL(텐키리스)' '미니' 3가지 라인업으로 나뉜다. 3가지 제품의 성능은 큰 차이가 없으며 '취향 차이'에 따라 맞는 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미니'의 공간 활용은 압도적이었다. 'F#' 라인과 방향키, 인서트~딜리트 키 배열을 과감히 삭제하고, 특수 키를 누르면 사용할 수 있게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스틸시리즈는 기기 관리 프로그램인 '스틸시리즈 엔진'을 통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포함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주목 받는 기능인 '래피드 트리거'도 이곳에서 설정 가능하다. 키 별로 맵핑을 각각 설정할 수 있기에, 필요한 방향키(W, A, S, D)만 적용한 채로 게임에 돌입했다.



물론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며 "큰 폭으로 잘 맞는 것 같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게임은 키보드를 조작하는 왼손으로만 하지 않는다. 마우스를 잡은 오른손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적을 포착해야 하는데, 여기서 어려움을 겪는 터라 기자가 먼저 쓰러지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도 '래피드 트리거'의 장점을 무시할 수 없다. 왼손의 키보드를 이용한 '브레이킹'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기에 오른손에만 집중하면 실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우스를 사용한 트래킹에 엄청난 실력을 지닌 유저라면, '래피드 트리거'는 날개를 달아줄 기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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