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하준, ♥유이에 직진 결심…고주원에 선전포고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7회에서는 강태호(하준 분)가 강태민(고주원)에게 선전포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민은 "선생님 왜 론칭쇼에 세웠니?"라며 물었고, 강태호는 "제가 생각하는 우리 브랜드에 어울리는 사람이라서요"라며 밝혔다.

강태민은 "다른 사람 없었어? 꼭 선생님이어야 했어?"라며 쏘아붙였고, 강태호는 "전 쇼를 보고 제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했는데 형은 아니라고 생각하셨나 보죠?"라며 발끈했다.

강태민은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쪽 일에 더 어울리는 사람을 썼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선생님을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보이고 싶지가 않아. 나는"이라며 이효심(유이)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태호는 "말씀이 좀 이상하신 것 같은데요. 그건 형이 결정하실 일이 아니지 않나요? 신경 써주셨는데 기대에 못 미쳤다면 죄송하지만 저는 제 선택 후회하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제 제안 기쁘게 받아줬고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강태민은 "너도 앞으로는 오늘처럼 중요한 일에는 나하고 미리 의논해 주길 바란다"라며 당부했고, 강태호는 "아니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겨도 형한테 일일이 보고하거나 허락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골프복 사업 제가 주도적으로 하라고 제게 전권을 맡기시지 않으셨습니까. 성공하든 실패하든 전적으로 제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선생님 일로 보고드리거나 상의드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형 트레이너였지만 지금은 제 트레이너입니다. 그리고 이젠 저와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제 지인이기도 하고요"라며 도발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