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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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이호 때문에 반지 키스 실패...그 이후로 연락 NO" (선 넘은 패밀리)[종합]

기사입력 2023.11.17 22:47 / 기사수정 2023.11.17 22:4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유쾌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2006 독일 월드컵 원정 첫 승 이야기가 거론됐다.

알베르토는 안정환을 향해 "형이 첫 골 넣었지 않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뭐 그런 걸 얘기해야 하냐"고 머쓱해했다.

안정환은 당시를 회상하며 "나에게는 이 골도 의미 있는 게, 52년 만에 원정 가서 첫 승을 한 결승골이었다. 그 전에는 52년 동안 원정 경기를 이긴 적이 없었다" 

유세윤이 "그때도 반지 키스 했었냐"고 묻자, 안정환은 "그때 하려고 했는데 뒤에서 이호가 목 졸라서 못 했다"고 대답하며 "아직도 꿈을 꾼다"고 아쉬워했다.

송진우가 "이호 선수와 연락을 하냐"고 묻자, 안정환은 "저 이후로 안 한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독일 리그에서 활약한 차범근 감독에 대해 "분데스리가 리그 창립 6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공격수를 뽑는 투표를 했는데, 그 후보에 차범근 감독님도 포함됐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이 경기를 뛰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한국 선수가 해외 진출하는 경우가 없었다. 선구자 역할을 너무 잘해 주셨다. 그 이후로 한국 선수들이 독일로 많이 진출했다. 지도자분들도 독일 축구를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알베르토는 "특히 프랑크푸르트는 역사 있는 팀이지만 자주 우승하는 팀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첫 UEFA컵 우승하는 게 전설적인 순간이었다"며, UEFA컵 우승의 순간에 있던 차범근 감독을 인정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 역에는 차범근 선수의 모습이 담긴 기둥이 있었다. 다니엘은 "독일 시인이 차범근 선수에 대한 시를 쓰기도 했다"며 차범근 찬가를 소개했다.



이날 '선 넘은 패밀리'에는 카페 사업을 준비하는 국제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아내가 가장 정확하게 얘기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알베르토는 "사업할 때 와이프 말 들어야 하는 게, 만약 잘 안 되면 '내가 말했잖아'라고 나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들이 "문제는 잘되더라도 '내가 말했잖아'라고 하지 않냐"고 반박하자, 안정환은 "잘돼도 아내에게 공을 돌리는 게 좋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영상을 시청하던 이혜원이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 "뭐야?"라고 터프하게 반응하자, 패널들은 뜻밖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러자 안정환은 "슬슬 본색을 드러내는군. 집에 나랑 둘이 있을 때 나에게 하듯이 나오는구나. 회차가 거듭할수록 나올 수밖에 없다. 조심하라"고 경고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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