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호텔이 JMS 관련 업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호텔이 "전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계속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샤이니 키가 출연해 전북 완주의 A 호텔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이 방송에서 키는 NCT DREAM 런쥔과 함께 대둔산 등반에 나섰고, 자신의 집이 아닌 A호텔에서 기상하는 모습으로 시작해 등산 짐을 챙기고 이동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서는 "'나 혼자 산다'에서 유료 PPL 수준으로 홍보해줬다. 해당 호텔은 JMS 기업이다"라고 주장하는 영상이 게재되며 의혹이 퍼졌다.
영상에서는 "JMS 교주 정명석이 여자들에게 몹쓸 짓을 한 장소가 A호텔 스위트룸"이라고 말했으며, 감리교 이단 피해 예방센터에서 MBC에 보낸 항의문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항의문에는 "해당 호텔은 JMS가 운영하는 곳이다. 호텔 직원들 또한 대부분 JMS 관계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A호텔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JMS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나 혼자 산다'에 PPL을 요구한 적도 없다. 제작진이 사전에 예약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추후 촬영 협조만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공개되며 한차례 JMS 후폭풍이 지나간 가운데, 8개월 만에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또 다시 불거진 JMS 관련 논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나 혼자 산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