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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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강형욱 폭로..."안락사 발언에 보호자 오열하는데 노래 불러"

기사입력 2023.11.16 11:2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경규가 보호자 옆에서 노래를 불렀던 강형욱의 모습을 폭로했다.

15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는 '강형욱, 개는 훌륭하지만 이경규는 훌륭 못 해하는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강형욱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아주머니 한 분께서 진돗개 비슷한 개를 한 마리 키웠다. 걔가 입질이 심했다. 강 훈련사가 '이런 식으로 하시면 이 개는 안락사 된다'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경규는 "그 어머니가 개를 붙잡고 울었다. 근데 복도에서 누가 노래를 부르더라"라며 안락사 발언에 충격을 받아 울고 있는 보호자 옆에서 강형욱이 노래를 불렀다고 폭로했다.

강형욱은 "정확하게 뭐라고 했냐면, '한국에 있으니까 안락사 안 당한 거지 미국에 살았으면 진작 안락사다'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저는 컨디션 조절을 해야 하지 않냐"라며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강형욱은 "생각해 보니까 나도 이상하다. 그런 말 하고 나서 입술이라도 깨물고 있을걸. 내가 거기서 왜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까"라며 멋쩍게 웃었다.

강형욱은 "형님의 유튜브였으면 그거 무조건 나갔다. 아마 어쩌면 형님이 지금 (촬영) 끝나고 PD님한테 전화해서 '그거 줘봐'라고 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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