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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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봉재현 "수어로 모든 감정 표현…표정에도 많은 노력"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3.11.15 09:3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멤버 봉재현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봉재현은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에서 하은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봉재현은 극 중 청각장애인이자 데플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열혈 태권도 선수 은호 역을 맡았다. 앞서 '썸타는 편의점', '서울괴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봉재현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표정과 수어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차세대 '연기돌'의 진가를 재차 증명한 봉재현은 15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으로 종영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봉재현의 '반짝이는 워터멜론' 관련 일문일답.

Q.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먼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 은호를 보내지 못할 것 같은데 이제 작별할 시간이 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 저의 첫 정극인데 너무 좋으신 선배님들, 배우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언제나 제 마음 속에 함께할 것 같습니다!

Q. 봉재현이 생각하는 은호는 어떤 인물인가요?

A. 은호는 농인이지만 항상 자신감 넘치고 밝은 캐릭터입니다. 누군가에게 행복과 기쁨을 나눠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처음 도전하는 수어 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가장 신경 쓴 부분 또는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요?

A. 수어로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했기에 표정에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표정 없이 수어만으로는 굉장히 어색해 보일 수 있어 표정과 수어 모두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Q. 촬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신이나 인상 깊은 대사가 있다면요?

A. "나 때문에, 가족 때문에 아까운 네 청춘 낭비하지 말고 반짝일 수 있을 때 반짝여 봐. 심장이 뛰는 일을 해 봐. 그런다고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는 대사입니다.

Q. 촬영 현장 분위기나 함께 촬영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최원영 선배님, 서영희 선배님, 려운이 형, 모두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좋은 호흡으로 은호를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Q. 봉재현에게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A. 제 마음 속에 평생 간직하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다닐 겁니다.

Q. 그간 다양한 장르와 배역에 도전해 왔는데,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A. 저는 다작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한계가 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배역이 있을까요?

A. 모든 장르, 배역 다 준비돼 있습니다. 한계 없는 다작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은호를 사랑해준 신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은호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끝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끝으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한 번 사는 인생 반짝일 수 있을 만큼 반짝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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