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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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하나"…블랙핑크, 각종 루머 뒤로하고 YG와 재계약?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11.15 0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진행하게 될까.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발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당사는 국내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음반 및 음원 산업, 공연 사업, 매니지먼트(용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또한,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관련 상품 판매 등의 부가적인 사업을 종속회사를 통해 영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발표한 소속 아티스트로는 데뷔를 코앞에 둔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를 비롯해 악뮤(AKMU), 위너(WINNER), 젝스키스(SECHSKIES), 지누션, 트레저(TREASURE),  갈소원, 경수진, 김희애, 유승호, 유인나, 이성경, 이수혁, 장기용, 정혜영, 주우재, 진경, 차승원, 최지우, 한승연, 박소이, 손나은, 박유나, 서정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앞서 YG와의 계약이 만료된 빅뱅(BIGBANG)을 비롯해 강동원 등의 아티스트는 명단에서 빠졌다. 태양은 YG의 관계사 더블랙레이블로, 대성은 알앤디컴퍼니로 이적했고, YG의 상징 중 하나였던 지드래곤도 전속계약은 마무리된 상태. 강동원은 1인 기획사 AA그룹을 론칭했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에 대해 YG 측은 "공시기준일 현재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은 재계약 건으로 협상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는 추후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안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싱글을 발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지난 8월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BORN PINK WORLD TOUR FINALE IN SEOUL'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투어는 이제 마지막이지만, 블링크(팬덤명)와 블랙핑크는 영원히 하나인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블랙핑크가 계속될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기에 팬들은 재계약 발표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작 세 달이 지나도록 어떠한 소식도 없는 상태다. 일부 멤버들의 1인 기획사설, 500억 계약금 제안 거절설 등 온갖 루머만 무성했는데, YG 측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만 내놔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


다만 오랫동안 투어에서만 공연되어온 제니의 미공개 솔로곡 'You & Me'가 마침내 음원으로 공개되었고, 여전히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MD가 판매되는 만큼 팀 단위의 재계약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빅뱅, 아이콘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YG를 떠난 가운데, 블랙핑크는 현재 YG의 수익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실제로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읹, 또 이들의 재계약 여부가 새로 데뷔할 베이비몬스터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도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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