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권이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최근 김권은 엑스포츠뉴스와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회가 거듭할수록 광기어린 열연을 펼친 김권. 댄디한 모습부터 섬뜩한 표정까지 극과 극의 두 얼굴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호평 받았다.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인 빌런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권은 "이미지가 굳어지진 않을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일을 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다른 모습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여 크게 부담감이나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권은 2011년 드라마 '나도, 꽃'으로 데뷔한 이후 '가시꽃',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공항 가는 길', '보이스', '크리미널 마인드',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나빌레라',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묻자 "원래는 운동을 하고 싶었으나, 티브이에 나오는 또래 배우들을 보고 엇 나도 시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공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맡아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코미디나 사극 아니면 그냥 일상적인 사람 사는 얘기를 다루는 장르를 하고 싶지만, 아직은 너무 많은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차기작은 현재 미팅도 하고 시놉도 읽으며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 밝혔다. "'저 배우가 나오는 작품은 꼭 보고 싶다'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는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 중"이라며 "하지만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고 싶고,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다가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국민사형투표'는 김권에게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시청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남겼다.
사진=에이그라운드,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