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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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블스' 감독 "박서준, 존재감 강한 중요한 역할…속편 가능성은"

기사입력 2023.11.07 10:01 / 기사수정 2023.11.07 10:0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박서준의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를 담는다.



특히 '더 마블스'는 한국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브리 라슨의 남편인 프린스 얀 역을 맡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우선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어린 시절 한국의 문화에 푹 빠져있었다며 "김삼순, 온에어, 소울메이트, 커피프린스도 좋아한다. 여기 나오는 배우들도 빠삭하게 알고 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예능도 챙겨봤기에 "유재석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하곤 했다"며 다양한 K 콘텐츠를 접했다고도 밝혔다.

박서준은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눈에 들어와 '더 마블스' 제안을 받자마자 직접 연락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박서준의 캐릭터와 역할, 분량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



이에 대해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영화로 '캡틴 마블'의 과거로 돌아가고자 했다. 만났던 사람들과 장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얀 왕자다. 스크린 타임으로 보면 분량이 짧긴 하나, 임팩트 있는 존재감 강한 캐릭터로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이 연기한 '얀 왕자'의 속편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이 나오자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많은 정보를 드릴 수는 없다. 알고 보면 재미가 없지 않나"라며 "영화에서 확인하셔야 한다. 박서준은 한 행성의 왕자로 군주의 역할을 한다. 캡틴 마블과 깊은 역사를 가진 인물인데 디테일은 영화로 확인하셔라"라고 답해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박서준은 멋진 의상 입고 나온다. 캡틴 마블과는 본인들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어 큰 공통점이 있다. 그게 두 사람의 연결고리"라고 덧붙였다.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국내에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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