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과 '빛나는 순간'을 나눈다.
심규선은 오는 4일과 5일, 11일과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를 개최한다.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는 지난해 10월 개최한 '밤의 정원' 이후 약 1년여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 심규선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새로운 앨범 '#HUMANKIND' 수록곡들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공연을 앞두고 발매한 '#HUMANKIND'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심규선의 능력을 새롭게 드러낸 작품이다. 과거의 고전적이며 문학적인 스타일의 표현들에서 벗어나 특별한 이야기를 품었기 때문. 심규선은 기후 위기는 물론 격변하는 시대를 노래하며 빛나는 위로를 안겼다.
이번 콘서트는 '#HUMANKIND'를 보다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공개한 "일어나 소리 내줘. 목소리가 힘을 갖도록.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길을 찾게끔. 편리를 내려놓고 시간을 벌어줘야 해요. 누구도 무관할 수가 없는 '우리 앞의 세계'"라는 심규선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묵직하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안겼다.
공연 연출 역시 빼놓지 않아야 할 콘서트의 감상 포인트다. 폐허가 되어버린 지금, '우리 앞의 세계'에 하나씩 채워지는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감싸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며내는 것. 심규선과 함께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탄생시키겠단 각오다.
콘서트를 앞두고 심규선은 최근 '#HUMANKIND'의 타이틀곡 'Question'과 '순례자'를 비롯해 'My Little Bird'와 'Sister', 'Care', 'My Little Bird', 'Each & All' 등의 합주실 라이브 쇼트 클립을 공개했다.
심규선은 합주실 라이브 쇼트 클립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성 표현과 음악에 흠뻑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My Little Bird' 순서에선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아 '떼창'을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심규선은 '2023 단독 콘서트 – 우리 앞의 세계'에 설렘을 더할 콘텐츠를 한 차례 더 꺼내놓으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릴 계획이다.
사진=헤아릴 규, 모티브프러덕션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