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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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이 부렸다"…'7년차'에도 청량한 골든차일드 자신한 '필 미'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02 1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데뷔 7년 차'에도 여전한 청량 매력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 세 번째 싱글 '필 미(Feel 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골든차일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우라(AURA)'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만의 활동곡인 '필 미'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 곡으로, 가사에는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인 신스 라인과 감성적인 펑크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업템포 장르 댄스곡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의 브리티시 팝 장르 서사곡 '디어(Dear)'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배승민은 "저희 멤버들의 조금 더 무르익은 성숙함을 볼 수 있다. 또한 다채롭고 새롭게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만큼 다양한 모습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김지범 역시 "욕심을 많이 부렸다. 노래가 다 좋다"며 "종합비타민 같은 앨범"이라고 거들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골든차일드는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해 수록곡 '블라인드 러브'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벅차고 청량한 느낌의 '필 미' 무대까지 선사해 특유의 에너지를 전파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데뷔해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바. 그럼에도 청량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비결에 대해 홍주찬은 "처음 팀을 만들 때의 아이덴티티가 '에너지 넘치는 10명의 소년들' 이런 느낌이었다. 청량하면 골든차일드 떠오를 수 있게 트레이닝도 해보는 등 노력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장르의 곡을 해봤지만 무대에서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건 청량함이라는 걸 깨닫고 '청량으로 가자'고 생각이 박혔다. 어린 청량, 성숙한 청량도 있다. 연세가 지긋한 분들도 청량할 수 있다. 다양한 세대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때의 청량과 지금 선보이는 청량의 다른 점도 짚었다. 배승민은 "데뷔 때는 사회에 아직 물들지 않은, 정말 깨끗한 아무것도 모르는 청춘이었다면 지금은 사회에 적응을 해나가고 여러 힘듦을 겪으면서 서사가 깊어진 청춘"이라며 한층 성숙해진 '청량함'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랜만의 국내 컴백에서 이루고 싶은 성과는 더 많은 팬들과 만나는 것. 홍주찬은 "예전에는 음악방송 1위, 아니면 성과를 얻고 싶다는 말씀 많이 드렸는데 이번엔 골든차일드로 같이 함께하면서 더 많은 곳에서 팬분들과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자리 많이 마련하고 싶다"며 "전국, 전 세계에 있는 골드니스와 가까이서 호흡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세 번째 싱글 '필 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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