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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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신서유기' 불화설에 코웃음…"여전히 형제 같아" 일축 [종합] 

기사입력 2023.11.02 17: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영석 PD가 '신서유기' 멤버들 간 불화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기쁘다 피오 오셨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는 지난 9월 해병대에서 전역한 피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피오는 군대에서의 하루에 대해 "원래 기상은 6시이지만 생활관을 같이 쓰는 선임분들의 기상을 돕기 위해 5시 45분 쯤에 알람 시계를 맞춰놓는다"라며 "6시에 체조를 하고 생활관으로 들어와서 6시 40분에 밥 먹으러 간다. 그 다음에 세면하고 8시까지 과업 준비를 하는데 보통 아침에는 너무 피곤하니까 대부분 안 씻는다. 아침 먹고 한숨 더 자거나 운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임분들은 바른 자세로 각이 잡혀 있는 걸 좋아한다. 보통 상병 정도 됐을 때 누워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오는 가장 힘들었던 해병대 훈련으로 "마지막 주에 '천자봉 고지 정복' 훈련을 한다. 군장을 하고 천자봉이라는 산을 올라가는 것. 산까지 걸어가는 것만 해도 5시간이고 2시간 올라갔다 오면 하루가 끝난다"라며 "그렇게 갔다 오면 빨간명찰을 달 수 있다. 가장 좀 힘들기도 했지만 되게 뜻깊다"라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피오는 '살 빠졌다'라는 시청자의 말에 "입대하고 나서 15kg 정도 빠졌다가 상병 지나고 나서부터 조금 찐 것 같다. 지금은 입대 전보다 10kg 정도 빠진 상태"라고 했다.

나 PD는 피오에게 입대 후 '커리어 공백'에 관한 질문을 던졌고, 피오는 "저는 그런 걱정(커리어 공백)을 안 할 줄 알았다. 원래 생각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괜찮겠지 싶었는데 10시에 사람을 눕혀놓으니까 잡생각이 많아지더라. 옆에 있는 친구들은 20~21살이라 누우면 바로 코 골았다. 저 혼자 이층 침대 위에 보면서 '(군대) 나가도 불러주시려나'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 PD는 피오를 보더니 "너 보니까 ('신서유기' 멤버들) 다 보고 싶다. 오랜만에 자리 한 번 잡아야겠다"라며 "(송)민호는 지금 국가를 위해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민호는 못 보더라도"라고 전했다. 


나 PD는 tvN '신서유기' 새 시즌이 불명확해짐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한 멤버들 간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나 PD는 "여러분이 '신서유기' 많이 기다리고 있는 거 알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을 못했다. 멤버들 군 입대도 있고 코로나도 걸렸었고 그거 말고도 스케줄 조정이나 이런 것들이 타이밍이 안 좋았다"라며 "그렇지만 저희가 이건 말씀드릴 수 있다. 프로그램을 한다, 안 한다 이것보다는 저희 멤버들끼리 너무 친하고 여전히 형제 같은 사이"라며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저희 관계에는 아무 문제 없다는 것. 굳건히 잘 만나고 있고 프로그램에 관해서도 한다, 안 한다기보다는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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