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부부 박지윤, 최동석이 14년 만에 이혼한 소식이 알려졌다.
31일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빅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조정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이날 박지윤과 최동석이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근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었다. 2009년 11월 결혼했으며 1녀 1남을 뒀다.
박지윤은 남편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지윤은 2021년 유튜브에서 "고민이 많고 속이 시끄러울 때는 환경을 바꾸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마침 남편의 건강상의 문제도 있어서 1년 동안 남편이 휴직을 하고 제주도에 가보면 어떨까 하다가, 제가 뭐든지 결정은 빠른 편이다. 그래서 제주도에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마침 교통사고가 나서 '아, 이렇게 내려와서 쉬게 되길 너무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우리 가족들이 지금 모두 평온하게 힐링을 하면서 매일매일을 풍요롭게 잘 채워가고 있다"라고 만족해했다.
2021년 6월에는 남편 최동석에게 "애인 연락 기다리는 사람처럼 휴대폰을 열심히 보냐"라고 말했고 "네 인스타그램 본다"는 최동석에게 "역시 날 너무 사랑한다. 너무 심하다"라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