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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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균, 부산 아이파크로 U턴

기사입력 2007.01.16 21:45 / 기사수정 2007.01.16 21:45

K리그 기자

지난 2004년 FA컵 우승과 2005년 전기리그 우승을 이끈 박충균이 올 시즌 다시 부산으로 U턴한다.

박충균 선수는 1996년 수원 삼성을 시작으로 프로에 데뷔해 성남일화와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에서 11시즌을 보내면서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갖추었다. 수비력은 물론 측면돌파와 공격가담성향이 높은 박충균은 여전히 수준급인 왼발 크로스로 앤디 에글리 감독의 눈에 들어 올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박충균은 축구선수로서는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22경기를 소화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전혀 문제없음을 증명했다. 부산은 박충균의 재영입으로 지난 시즌 급격하게 허물어지는 약점을 가졌던 부산 수비라인이 좀 더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이장관, 김태영등과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팀 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 수 있는 여러 순기능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이미 팀훈련에 합류한 박충균은 “친정집에 돌아온 느낌이다. 감독님께서 나를 필요로 했다는 얘기를 듣고 선수로서 매우 행복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 박충균 영입과 더불어 FA였던 큰형님들 이장관과 이정효의 재계약에 성공하였고, 주장 임관식과의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어 노련한 노장 4인방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앤디 에글리 감독이 요청한 새로운 국내외 선수들과의 접촉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대부분 계약이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다음주까지 선수구성을 끝내고 전지훈련지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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