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6 23:10 / 기사수정 2011.07.06 23:10
▲박세은에 세계 유수 발레단 입단 제의 ⓒ 한예종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재학 중인 박세은(22세, 실기과 3년)씨에게 세계 유수 발레단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박세은이 지난 7월 5일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오디션에 참가해 현지 오디션을 마치고 네덜란드국립 발레단측으로부터 '그랑 쉬제'(무용수를 분류하는 다섯 등급 중 세 번째 등급이자 솔리스트급에 해당)로 입단을 제의받았다고 밝혔다.
박세은은 초등학교 3학년에 발레를 시작해 2007년 무용원에 영재로 입학했으며, 2006년 미국 잭슨콩쿠르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스위스 로잔콩쿠르 1위, 2009년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 4대 발레콩쿠르(바르나·잭슨·모스크바·로잔) 중 세 봉우리를 정복한 최초의 한국 무용수로 일찌감치 국제적인 발레리나로 주목받았다.
또한, 2007년 로잔콩쿠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하여 스튜디오컴퍼니(ABTⅡ)에서 활동하였으며, 귀국 후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현장경력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파리오페라발레단은 영국 로열발레단,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볼쇼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더불어 세계 5대 발레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가 2000년 입단하여 솔리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박세은 ⓒ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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