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모녀 히어로 이유미, 김정은이 화끈한 신종 마약 범죄 소탕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5회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이 홀로 잠입 수사를 펼쳤다. 두고에서 가져온 마스크가 마약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강희식(옹성우)은 복귀 명령을 받았고, 강남순은 홀로 남겨졌다.
여기에 강남순과 류시오(변우석)와의 위험천만한 만남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돈으로 설립된 두고, 류시오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황금주(김정은)의 모습은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날 강남순과 강희식은 두고 물류 창고를 수색했다. 강남순은 점프와 스피드를 이용해 마약으로 의심되는 마스크들을 찾았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입수한 마스크들은 물에 녹지도, 마약도 아니었던 것. 하동석 팀장(정승길)은 강희식이 허위 제보에 섣불리 움직였다며 복귀 명령을 내렸고, 그는 잠입 수사를 이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강남순은 멈추지 않았다. 홀로 남아 잠입 수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물류 창고에 잠입한 강남순은 낯선 인기척에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강남순과 류시오가 만났다. 류시오는 물류 창고에서 만난 사람이 강남순이라는 사실에 흥미롭다는 듯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강남순은 그의 기이한 힘에 의아함을 가졌다.
잠입 수사의 위험한 변수는 또 있었다. 리화자(최희진)가 강남순이 두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며 그를 주시하기 시작한 것. 또 리화자는 강남순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황금주의 딸로 살 수 있었다는 생각에 다시 분노가 치밀었다. 급기야 리화자는 강남순을 없애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사이 신종 합성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신종 합성 마약의 치사율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강희식은 이들에게서 또 다른 공통점을 발견했다. 사망자 모두가 물을 엄청나게 마셨다는 증언을 토대로 '물과 반응하면 마약이 된다'라는 것을 알아낸 것.
한편 황금주 역시 두고 대표 류시오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오플렌티아로부터 그가 출처가 불분명한 돈으로 두고를 설립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황금주는 그 출처가 마약이라고 확신했다.
강남순이 두고에서 마약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황금주는 모든 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황금주는 "넌 평범하게 살 수 없어. 세상을 구하자"라며 신종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방송은 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힘쎈여자 강남순' 6회는 2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