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은퇴설이 불거졌던 개그맨 이휘재가 빌라를 매각해 최소 6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이휘재는 2000년 매입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효성빌라 2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69평형)를 최근 90억 2690만여 원에 매각했다.
같은 시기 배우 최지우도 1998년에 분양받은 효성빌라 6동의 복층 세대(전용면적 59평형)를 지난 8월 74억 8300만 원에 팔아 70억 원 대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매수자는 효성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라고.
1980년대에 지어진 효성빌라는 강남 최대 부촌으로 알려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 있다. 매체는 1998년 청담동 삼익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992년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휘재는 지난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며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갖는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상호 협의 하에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은퇴설이 불거졌다.
한편 FD 출신인 이휘재는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를 통해 MBC 특채 3기로 데뷔했다. 이후 '테마게임',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멋진 친구들',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스펀지', '상상플러스',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비타민' 등 주요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2000년대 방송가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지난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을 얻은 뒤 2013년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쌍둥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으로 '201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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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