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슬기가 연극 ‘행복을 찾아서’에 캐스팅,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지난 2019 년 초연된 연극 ‘Memory in dream(메모리 인 드림)’을 한국 배경과 한국 이름으로 각색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김슬기가 맡은 이은수는 낯선 서울에서 따뜻한 남자 우진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 미술관 도슨트다. 설득력 있는 연기력과 디테일한 감성으로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은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뛰어난 감정 열연을 보여줄 김슬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데뷔해 연극계에 발을 디딘 김슬기.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투모로우 모닝’ 등 무대에서 당찬 저력을 발휘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LOVE’, ‘그 남자의 기억법’, ‘법대로 사랑하라’,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데시벨’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특유의 사랑스럽고도 재기발랄한 현실 밀착형 연기로 역할에 숨을 불어넣어 왔다.
최근에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도전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이처럼 강단 있는 내공과 섬세한 묘사력으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내며 대중을 매료시키고 있는 김슬기의 연극 무대 소식을 향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터. 어떤 역할이든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도화지 같은 배우 김슬기가 전할 무대의 여운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하는 ‘행복을 찾아서’는 오는 12월 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콘텐츠합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