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쥐군단' 발렌시아가 재능있는 공격수 파블로 피아티 영입을 확정지었다.
6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알메리아에서 피아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피아티의 이적료는 약 600만 유로(한화 92억원)로 추정되고 5년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피아티는 지난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각광받았다. 지난달 6일엔 폴란드와 펼친 친선경기서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첫 A매치에 출장했다.
163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개인기가 좋은 피아티는 플레이 스타일과 외모가 리오넬 메시와 닮아 '제2의 메시'라 불리고 있다. 지난 2008년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를 떠나 알메리아로 이적한 피아티는 이후 총 10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으며 알메리아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3시즌 동안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라 리가에서 검증된 피아티를 영입한 발렌시아는 호아킨 산체스를 말라가로 보낸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피아티 (C) 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