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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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꽃할배' 이서진, 꼰대 4명 나타나니 놀라" 회상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17 07:10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꽃할배' 김용건, 박근형, 이순재가 이서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 43화에서는 tvN '꽃보다 할배'('꽃할배')를 함께 했던 이순재, 박근형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이서진을 언급했다. 김용건은 "서진이도 많이 힘들었을 거야, 다 준비하고 그렇잖아요"라며 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근형 역시 "애는 참 착해"라며 이서진을 칭찬했다. 이순재는 '꽃할배' 그리스 편에서 최지우와 그림이 좋았다고 추억했다.

김용건이 "서진이는 형님들이 추천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죠?"라고 질문, 이순재는 "전혀 몰랐지, 서진이는 (나영석이) 우리가 아니라 젊은 아이들이라 그랬다고"라 답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에게 속아 젊은 사람들과 여행하는 줄 알았던 것. 박근형은 "여자들하고 젊은 남자들하고 같이 간다고 그래서 이 녀석이 신바람 났었다"며 웃었다.

김용건은 "맞아 그게 표정이 나타났었어"라고 회상, 이순재 역시 "꼰대가 4명 나타나니까 놀랐다"고 추억했다.



한편, '꽃할배'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근형은 "(나영석한테) 쿠바 가자고 그랬었는데 결국은 (못 갔지)"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용건이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라고 하자, 박근형은 "코로나 전이지, 훨씬 전"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삼시세끼' 하느라고 걔가 딴 데 정신이 있었다"고 말을 덧붙였다.

그는 "골치 아프지 뭐, 우리들 같이 있어 봐야 시끄럽기만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용건은 "애들 가는 것보다 재미있었지 뭐"라고 반응했다.

김용건은 "'꽃할배' 그러면 다 어르신들인데 좀 고급스럽게 숙소 같은 것도, "정말 고급 호텔에서 편하게 샤워도 하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무실 때 한쪽은 코 골고, 나는 그런 고통이 있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이들은 여행 당시 민박에서 생활했기 때문.

이순재 역시 "늙은이들을 데려다 놓고서 바닥에다 집어넣은 거야"라며 동의했다.

사진= tvN STORY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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