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07 07:53 / 기사수정 2006.09.07 07:53
베어벡호 사단의 '킬러'로 떠오른 정조국이 대만전을 마치고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정조국은 6일 대만전을 마치고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달성한 해트트릭도 무척 기쁘지만, 그보다 최근 평가전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금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오늘 경기는 이란전을 마치고 착실히 준비를 해 대만을 완파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근 정조국의 기량은 한 마디로 '물이 오른 물고기'다. 오랜 부진을 뒤엎고 프로축구 컵 대회부터 다시금 옛 명성에 맞는 좋은 활약을 펼쳐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더니, 새로이 출범한 베어벡호에 합류하고 나서는 2경기에 출전, 경기당 2골을 뽑아내며 설기현과 더불어 공격진의 '핵'으로 떠올랐다.
"투 톱으로나 원톱으로 뛰는 것이 내게 중요한 게 아니다. 나는 팀 플레이에 충실하고자 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그 목표를 달성해 정말 좋다"며 짧은 공동취재구역에서의 인터뷰 동안 환한 미소를 보인 정조국. 앞으로 그의 활약을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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