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5

[박영순원장의 눈 이야기] 3. 근시성 노안 · 원시성 노안 치료 방법 다르다

기사입력 2011.07.05 15:28 / 기사수정 2011.07.05 15:29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루 중 일정시간은 눈이 쉴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회사에서 과도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퇴근 후 집에서 컴퓨터를 하는 등 현대인의 눈은 쉴 시간이 없다.

눈은 신체 기관 중 가장 빨리 노화하는 부위로 보통 40대 중반부터 노안이 진행되는데, 최근에는 20~30대부터 노안을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노안이란 말 그대로 눈이 노화되는 것을 말하는데, 수정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고, 수정체 혼탁이 오기도 해서 자주 눈이 침침하고 흐릿해지기도 한다.

한참 일을 해야 할 20~30대에 노안현상이 발생하면 업무에 치명적인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 최근 안과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노안교정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근시성 노안에는 레이저 노안 수술 효과적

멀리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근시성 노안이라면 레이저 노안수술이 적합하다. 레이저 노안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커스텀뷰 노안수술은 환자의 눈에 마취 점안액을 넣고 각막 상피세포를 벗긴 후 미리 환자에 맞게 설정해둔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시술법으로, 주로 쓰는 눈(주시안)과 덜 쓰는 눈(비주시안)의 시력에 차이를 두어 원시와 근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레이저로 깎아내는 각막의 양이 20㎛(마이크론)에 불과해 각막이 얇은 사람도 시술이 가능하며, 효과가 반영구적이며, 노화로 인해 시력이 감퇴하여도 추후 재수술이 가능하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커스텀뷰 시술을 받은 환자의 88%가 1.0 이상의 시력을 얻었다. (6개월 이후 기준)

원시성 노안에는 렌즈 삽입술 효과적

반대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원시성 노안이라면 렌즈 삽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시력교정수술(라식수술·라섹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다시 눈이 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렌즈 삽입술이 더 효과적이다.

렌즈 삽입술은 미국 알콘사에서 개발한 레스토렌즈, 미국 AMO사가 개발한 테크니스렌즈, 리줌렌즈를 특수 인공수정체 각각 사용하며 눈을 2~3㎜ 절개한 후 노화된 수정체를 대신 특수 인공체를 삽입한다.

특히, 렌즈삽입 노안수술은 노인성 백내장이 있을 때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러브안과에서 한쪽 눈 렌즈삽입 노안수술을 한 환자 139명의 평균 시력이 0.4에서 0.9로 개선됐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메모나 핸드폰을 멀리 놓고 보거나 백내장으로 인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던 경우, 노안수술만으로 대부분 정상 시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을 쓰지 않아도 돼 수술 만족도가 높다.


[안과칼럼리스트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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